올 시즌 첫 선 ‘신세계 야구단’, 마케팅 인력 충원해 본격 ‘관객맞이’ 나선다

입력 2021-03-04 15:20   수정 2021-03-04 18:41


[한경잡앤조이=이도희 기자] 4월 3일 첫 경기를 앞두고, 프로야구 현장 곳곳에서 채용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올해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하는 신세계 야구단이 개막을 앞두고 마케팅팀 인력 선발에 나섰다. 신세계그룹의 이마트는 1월 26일, 야구단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고 SK텔레콤이 운영하던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인수했다. 아울러 지난달 23일, 신세계그룹은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채용 고용 형태는 8개월간 근무하는 계약직이다. 6개월 근무 후에는 경우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선발 직무는 CSR 및 스포츠마케팅 콘텐츠 기획, 마케팅 기획 및 티켓 세일즈 매니지먼트 두 가지다.

신세계 야구단은 7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뒤 기존 SK와이번스 사무실에서 인성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15일 같은 장소에서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KBOP와 함께 3일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서류 마감은 10일 오후 3시다.

채용 부서는 홍보팀과 육성팀, 클린베이스볼센터다. 홍보팀은 신입과 경력직 모두 지원 가능하며 스포츠 관련 경험자는 우대한다.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육성팀은 일본어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유리하다.

클린베이스볼센터는 승부조작 및 불법스포츠 도박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KBO내 태스크포스(TF)팀이었다가 2017년 독립했다. 클린베이스볼센터 지원자의 경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자 중 변호사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는 콘텐츠팀에서 신입사원, 마케팅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콘텐츠팀은 디자인 에이전시나 행사 에이전시 등에서 SNS·웹 콘텐츠 관련 경험, 마케팅팀은 웹·모바일 서비스 및 시스템 기획·론칭 경험이 있으면 입사에 도움이 된다.

졸업예정자는 2021년 3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하며 외국어(영어, 일본어) 능통자, 컴퓨터 문서 작성 프로그램 활용 우수자, 국가유공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

KBO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뒤 자기소개서, 경력 기술서 등 서류와 함께 KBO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KBO는 16일 서류 합격자를 개별 통보한 뒤 이후 1, 2차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롯데자이언츠는 지난달 홍보 및 SNS 총괄을 담당할 커뮤니케이션담당 경력직을 채용하고 시즌 재정비에 들어갔다. 앞선 2015년, 서울 모 대학에서 열린 롯데그룹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그룹 인사담당자는 “2014년 롯데자이언츠 입사 경쟁률이 418 대 1로 그룹 내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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